군산시립도서관, '고래' 천명관 작가와의 '가을밤 북토크'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5 10:40:39
  • -
  • +
  • 인쇄
▲ 군산시립도서관, '고래' 천명관 작가와의 '가을밤 북토크' 운영

[뉴스스텝] 군산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14일(화) 오후 7시에 '고래' 천명관 작가를 초청, 책과 함께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가을밤 북토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학작가이자 최근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한 천명관 작가는 장편소설 '고래'로 지난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했다. 이후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등 수많은 소설을 집필했다. 최근 '고래'가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후보에 오르며 약 20년만에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하던 천 작가는 동생의 권유로 불혹의 나이에 소설을 쓰기 시작, 지금은 영화계와 문학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이다.

최근 부커상 후보로 다시 회자된 데 대해 “소설가가 될 거란 것도, ‘고래’같은 작품을 쓸 거란 생각도 못했다”며 “자신이 멀리 달아날 때마다 ‘고래’가 삶을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밤 북토크'는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前)문학동네 편집위원 및 이사로 활동하신 유보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두 거장의 문학담론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인생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