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883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즌 1'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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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프로그램, 수묵화 배우기 '개항장을 회상하다' 진행
▲ ‘개항장을 회상하다’ 프로그램 홍보 카드뉴스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2개년에 걸쳐 1883개항살롱(개항장&내항 현장지원센터)에서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시즌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각각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테마로 한 3개의 문화예술 체험으로 기획됐다.

'시즌1'‘개항장을 회상하다’(2023년 하반기, 수묵화), '시즌2' ‘찰칵! 스케치’(2024년 상반기, 어반스케치), '시즌3' ‘인천 내항 상상플러스’(2024년 하반기, 수채화)이며, 시민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문화예술 향유의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개항장을 회상하다’가 9월 7일부터 그 포문을 연다. 이번 과정은 수묵화 배우기로, 참여자들은 개항장의 과거 모습을 수묵화에 담아내며 개항장의 역사적, 시대적, 공간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자들이 그려낼 과거 모습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상시로 전시 중인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 사진 유물을 바탕으로 하며, 10주간 배우며 완성한 수묵화 작품으로 ‘개항장을 회상하다’ 전시회도 일주일간 개최된다.

프로그램을 맡게 될 서권수 한국화가는 인천의 중·고등학교에서 35년간 미술을 교육했으며, 교장, 장학사를 역임하는 등 미술교육의 일선에서 활동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인천미술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국제전 등 다수 출품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권수 화가는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자도 멋진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전화예약 및 1883개항살롱 현장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료는 무료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1883개항살롱 시즌제 프로그램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2개년도에 걸친 기획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과 지역적, 장소적 의미를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이라며 “과거 옛 제물포의 영광을 되새기고, 현재의 개항장 모습을 생생하게 마주하며 내항의 미래를 꿈꿔보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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