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리올림픽] ‘탁구 선배즈’ 정영식X서효원, “신유빈X전지희가 강력한 이유는...” 먹방 말고도 더 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0:30:42
  • -
  • +
  • 인쇄
▲ [KBS 파리올림픽] ‘탁구 선배즈’ 정영식X서효원, “신유빈X전지희가 강력한 이유는...” 먹방 말고도 더 있다?

[뉴스스텝] ‘탁구 선배즈’ 정영식X서효원 KBS 탁구 해설위원이 한국 남녀 탁구의 동반 단체전 선전에 호쾌한 ‘감동 해설’을 이어갔다.

현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지식으로 무장한 두 사람은 단체전 여자복식 경기에서 ‘환상의 호흡’을 펼친 신유빈X전지희 조가 특히 강한 이유를 정확히 짚어냈다.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신유빈 이은혜 전지희)은 스웨덴에 매치 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복식 금메달을 따낸 ‘금빛 콤비’ 신유빈-전지희 조는 1경기 복식에서 여전히 기막힌 호흡으로 스웨덴에 3-0(11-2 11-7 11-5) 승리를 거뒀다.

정영식 위원은 “전지희는 랠리보다 초구에 강한 선수인데, 신유빈은 랠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두 사람이 정말 잘 맞는다”며 “또 왼손(전지희)과 오른손(신유빈) 조합의 이점도 정말 잘 살려주고 있다”며 ‘금빛 콤비’의 이점을 설명했다.

서효원 위원 역시 “확실히 서비스와 리시브에서 모두 주도권을 빼앗아오고 있다”며 신유빈-전지희 조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2경기에선 이은혜가 스웨덴의 베리스트룀에 첫 게임을 빼앗겼지만, 나머지 세 게임을 모두 가져오며 3-1(2-11 11-4 12-10 13-11)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경기에선 전지희가 스웨덴의 칼베리를 3-1(8-11 13-11 11-6 11-6)로 잡으면서 완승의 끝을 장식했다.

이날 중계화면에서는 대회 내내 화제였던 ‘탁구 먹방’이 또 잡히기도 했다. 이은혜가 나선 2경기 때는 주섬주섬 음료수 등 먹을 것들을 챙기는 신유빈의 모습이 포착됐다.

신유빈은 경기 이후 “은혜 언니가 또 바나나를 좋아한다”며 “손짓을 하길래 제가 바로 챙겨줬다”고 ‘먹방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에 앞서 탁구 남자 대표팀(장우진 임종훈 조대성)도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정영식 위원은 남자 단체전 중계에서도 1경기 복식에 나선 조대성-장우진 조를 보며 “우리 선수들은 오른손과 왼손 조합인데, 상대는 둘 다 오른손잡이 조합이다.

이런 경우 코스 공략만 잘한다면 랠리가 가면 갈수록 유리할 것이다”라고 강점을 정확히 진단했고, 결국 승리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 탁구의 다음 경기는 남자탁구 단체전 8강전이다. 정영식X서효원 해설위원은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과 ‘만리장성’ 중국의 8강전을 7일 오후 5시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