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서울에서 즐기는 24가지 축제…'서울축제지도' 에 다 있네 !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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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헤비메탈 포함 다양한 장르별 음악 축제, 도심 속의 워터파크 지역 축제 등 소개
▲ 2025년 서울문화예술축제지도 여름편

[뉴스스텝]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서울시가 올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24개의 정보를 담은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을 펴냈다. 이번 축제 지도는 음악·연극·지역·축제 등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이 취향에 맞는 축제를 손쉽게 찾아보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축제·문화산업의 발전을 돕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문화행사를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자치구와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 여름 개최되는 ‘호국보훈 축제’의 정보를 다수 담아 나라 사랑의 가치를 전한다. 이외에 더위를 피해 ‘문화 바캉스’를 즐길 만한 지역 축제의 정보도 담았다.

눈여겨볼 축제로는 올해부터 지정된 ‘국악의 날’(매년 6월 5일)을 기념해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펼쳐지는 '2025 서울국악축제'(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등), 서울의 여름 밤을 책임지는 '서울썸머바이브'(노들섬), 도심 속 워터파크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안양천 수변 페스티벌 ‘안양천 여름축제’'(안양천 신정교 하부) 등이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과 함께 여름의 열기를 즐길 수 있다. 국악부터 헤비메탈까지, 이열치열을 실감케 할 서울의 음악 축제들을 소개한다.

'2025 서울국악축제' 6월 7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등 : 올해 ‘다시 찾은 의정부 터, 모두 함께 여민락(與民樂)’을 주제로 일곱 번째 서울국악축제가 열린다. 사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국악 공연과 국악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2025 서울썸머바이브' 6월 13일~6월 14일, 노들섬 :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이 ‘서울썸머바이브’로 돌아왔다. 세대공감 싱어롱 콘서트, 8댄스 온 스테이지 등 음악부터 댄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문래메탈시티 Mullae Metal City 2025' 6월 14일~6월 15일, 영등포아트홀 대극장 : 2014년부터 개최된 헤비메탈 페스티벌로, 국내외 정상급 헤비메탈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크랙샷, 디아블로,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등이 무대를 빛낸다.
'2025 홍난파 선셋 콘서트' 8월 30일, 홍난파가옥 : 인왕산 자락의 홍난파 가옥 야외무대에서 작곡가 홍난파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성악가와 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공연,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이 진행된다.

실내에서 시원하게 감상하는 연극 공연도 여름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다. 올해 한국 연극계를 장식할 작품과 국내외 아동 청소년극 작품까지 서울에서 만나보자.

'제46회 서울연극제' 5월 1일~6월 30일, 대학로예술극장 등 : 서울 대표 연극축제로, 올해 공식 선정작 8작품과 자유 경연작 30작품을 선보인다. 합평회 등을 통해 한국 연극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025 서울 아시테지 여름축제' 7월 22일~7월 27일, 아르코꿈밭극장 등 : 국내외 우수 아동 청소년 연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무용극, 음악극, 오브제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수변가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물놀이와 야간에 산책하기 좋은 여름밤 별빛축제까지, 서울 속 여름축제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제1회 월드컵천 청보리 축제' 6월 8일, 월드컵천(중동교~성산천 합류부) :새단장을 마친 월드컵천에서 양귀비와 청보리가 어우러진 꽃길을 걸어볼 수 있다. 걷기대회 외에도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이 진행된다.
'2025 도봉별빛축제' 6월 13일~6월 17일, 중랑천변 일대(도봉구청~세월교) : 지난해 개최된 ‘도봉 등축제’가 올해는 ‘도봉별빛축제’로 변신해 시민들의 여름밤을 장식한다. LED 빛 조형물이 수놓아진 중랑천에서 초여름 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안양천 수변 페스티벌 ‘안양천 여름축제’' 8월 23일~8월 24일, 안양천 신정교 하부 :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물놀이장이 안양천에 펼쳐진다. 워터 슬라이드, 대형 에어풀장이 설치된 물놀이장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 먹거리존까지 마련된다.

올해는 광복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2025 백초월길 예술축제 ‘진관 아리랑’' 6월 22일, 백초월길, 진관사 대웅전 앞 야외무대 : 백초월길에서 ‘진관사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진전, 태극기 만들기 체험행사 등 시민 참여형 거리 축제가 열린다. 진관사 대웅전 앞에서는 전통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나라사랑 대한민국 페스티벌 ‘창작 뮤지컬 김마리아’' 6월 28일, 서울놀이마당 :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의 삶을 창작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재조명하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긴다. 유명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영웅’ 공연의 한 장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서울 어린이 나라 사랑 아트 페스티벌' 7월 12일, 광화문광장 :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광복의 의미를 기념할 수 있는 그림그리기 대회, 태극기 엽서 만들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2025 보훈무용제' 8월 22일~8월 31일, 나루아트센터 : 독립운동과 호국보훈 정신을 주제로 한 무용작품이 공연된다. 사전축제 ‘무색-춤의빛깔’, 부대행사 ‘젊은 예인전’도 진행된다.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여름편’ 지도에 수록된 24개 축제 정보와 함께 길찾기, 지도 복사 등의 기능을 제공해 더욱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작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 사계절 축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축제지도 여름편'은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잊게 해 줄 다채로운 축제들을 담았다. 올해는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로 나라 사랑의 가치를 전할 축제들이 개최되니 기억에 남는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축제도시 서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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