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7 10:40:36
  • -
  • +
  • 인쇄
▲ 김태형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뉴스스텝] 청양군이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정성이 모여 올 들어 세달 여 만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888명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이 같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군은 2023년 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2,432명이 참여해 3억 7718만원을, 2024년에는 3,780명이 참여해 4억 6820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군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만 원 기부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체 기부자의 94%에 해당하는 834명이 직장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만 원까지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한 점이 혜택으로 다가간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최고 기부 금액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유병권 청양 명예군수와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으로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액의 30%까지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청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기에 올해 답례품으로 신규 선정된 향진주 쌀이 뒤를 이었으며 청국장, 꿀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AI(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AI(인공지능) 스마트 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기기를 지원해 비대면 정서지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모금액 3000만원이 활용됐다.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디지털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소년의 협동과 주도적 사회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추진 돼 모금액 1000만원을 사용했다.

올해는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라는 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 목표액은 5200만원이다.

회원 수가 적어 군 특수시책인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로당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완제품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김돈곤 군수는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아진 기부금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