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전남도의원, 소부장 산업 육성 위한 관심‧지원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0:40:24
  • -
  • +
  • 인쇄
“중국산 제품 저가공세 극복 방안 마련해야”
▲ 한춘옥 의원이 전략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스텝]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략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침체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도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통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로 위기를 극복했던 국내 소부장 산업이 중국의 저가공세로 다시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전남의 소부장 산업은 광양 포스코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기업경쟁력이 매우 열악해 R&D와 비R&D를 포함한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 의원은 “2차전지 소재 생산업체인 포스코 퓨처엠에서 4,600억을 들여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제를 생산했지만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국내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의 저가공세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도 중국의 저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세제 지원 등 기업 보호 정책이 열악한 실정이다”며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정부에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춘옥 의원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존 산업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