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고령층 결핵 조기발견 위해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0:35:10
  • -
  • +
  • 인쇄
▲ 정읍시청

[뉴스스텝] 정읍시보건소는 65세 이상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1회 무료 결핵검진’ 홍보를 10월부터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침=신호, 검진=보호’라는 메시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수는 1만 9540명(인구 10만 명당 38.2명)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환자 수는 1만 1309명으로 전년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고령층 결핵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시 역시 지난해 결핵 신환자의 75%가 65세 이상으로, 고령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협력해 이동식 결핵 검진 장비를 활용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복지센터 등에서 실시된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94개 기관에서 1800여 명의 어르신이 결핵 검진을 완료했다.

추가로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농소동 복룡경로당 등 9개 기관에서 검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검진은 흉부 X-선 촬영과 실시간 판독을 포함하며,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로 가래 검사를 진행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 위험이 크고,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추석 연휴 이후 기침, 가슴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시 보건소 1층 만성병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릉 지역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한 생수(2차) 및 급수 지원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학교들을 위해 18억 5천여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발표했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한때 저수율 10%까지 떨어져 붕괴 우려까지 제기됐으나, 최근 단비가 내리면서 9월 18일 기준 23.8%(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여전히 강릉 시민들은 제한급수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어, 교육청이

보은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개최

[뉴스스텝] 보은군은 19일 속리산 레이크힐스관광호텔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보육교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직무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보은군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개회식, 직무역량 강의, 힐링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보육교사와 원장 등 유공자

제30회 강원초등교원체육대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제30회 강원초등교원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초등체육교육 관련 정보 교환과 공유를 통해 강원체육 발전을 도모하고, 참가 교원들의 건강 및 운동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대회에는 도내 17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장, 교감, 전문직원, 강원초등체육연구회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