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은 없다" 귀농귀촌인도 주민도 행복한 강진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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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인과 마을의 교류를 돕다
▲ 마점마을에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마을주민, 귀농인협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뉴스스텝]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강진군 도암면 마점마을에서 최근 신규 귀농귀촌인들과 마을 주민 간 화합을 위한 지역 융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마점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귀농귀촌인의 상호 이해를 돕고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주민들과 신규 귀농귀촌인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마을회관에서 본격적인 환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축사를 통해 “귀농은 용기와 열정이 필요한 도전”이라며 “강진군은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점마을에 새롭게 둥지를 튼 임채문 씨는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마을의 일원으로서 농업을 배우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을대표 윤호영 이장은 “마점마을은 따뜻한 공동체와 유기농업문화를 자랑으로 삼고 있다”며 “임 씨가 마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마을 소개와 정착 안내를 통해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과 귀농인을 연결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떡 나눔과 문구가 새겨진 수건 전달식 등의 프로그램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마을의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귀농귀촌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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