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박물관, 2025년 기획·특별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0:45:52
  • -
  • +
  • 인쇄
5월 2일부터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2025년 기획·특별 전시 개최
▲ 하동야생차박물관, 2025년 기획·특별 전시

[뉴스스텝] 봄의 기운이 만개하는 5~6월, 차(茶)의 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획·특별전시가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1·2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각기 다른 주제로 시대별 차(茶)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1층과 2층 2관의 전시 기간은 5월 2일~6월 1일, 2층 1관은 5월 2일~6월 29일로 운영되므로 관람 시 유의가 필요하다.

1층에서는 ‘차(茶)를 나누고 묵(墨)으로 우정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주제로 초의 의순의 서예 진본과 추사 김정희의 친필 편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추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두 유물은 다도의 대가 초의 의순과 차(茶) 문화 도입의 선구자인 추사 김정희의 시대적 성향을 살펴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초의 의순의 진묵 서예는 대중에게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전시 전부터 차인(茶人)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층 1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오얏꽃 그윽한 향내를 담다’라는 주제로 대렴차문화원에서 소장 중인 은공예 차다기·다구 130여 점을 전시한다.

대한제국 황실에서부터 사용하던 오얏꽃 무늬의 은 다기·다구를 통해 섬세한 미감과 조형미를 한 몸에 갖춘 공예의 절정을 만날 수 있다.

2관 특별전시실에서는 ‘고요한 곡선, 천년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신라 토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차제구 80여 점을 전시한다.

시기별 차제구가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역사적으로 우리 차 문화의 위대함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18시에 운영되나,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인 5월 5일은 정상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우리의 차(茶)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하동 차(茶)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당진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행

[뉴스스텝] 당진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피해 가구에 자동으로 적용될 예정이다.감면 대상은 당진시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

아산시, 국가지점번호판 정비 및 신규 설치

[뉴스스텝] 아산시는 긴급상황에 처한 신고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훼손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하고, 추가로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주소정보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후 발견된 망실 및 훼손된 15개소와 신규 설치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이나 하천 주변 등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한글 2자리와

양천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본격 가동...골든타임 지킨다

[뉴스스텝] 양천구가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8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체계에 돌입했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건물붕괴, 교통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사회재난이 증가하면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