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건축도자 연구프로젝트 결과전 'Waterway(워터웨이)'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2 11:05:35
  • -
  • +
  • 인쇄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내 중정 공간


[뉴스스텝]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23 건축도자 연구프로젝트 결과 전시: 'Waterway(워터웨이)'를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내 중정 공간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건축도자개념 확장연구 프로젝트 워크숍’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해당 워크숍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입주작가를 후속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2022년 시작해 올해 2회째다. 과거 세라믹창작센터를 거쳐 현재 중견으로 성장한 작가와의 지속 교류와 건축도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참여 작가는 정소영 작가다. 그는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프랑스 파리국립고등미술원을 졸업했다. 15년 전부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2년 전인 지난 2011년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작가는 건축도자를 ‘경계를 짓는 행위’로 바라보고, 건축과 도자의 선을 넘나드는 ‘유연한 경계’에 집중했다. 도자작품 가공과정에서 흙 속의 물이 점진적으로 소멸되는 흔적을 찾아보고, 시간을 거슬러 물의 존재를 다시 드러낸다. 수분을 머금고 허물어진 덩어리나 물이 머물다 간 자리, 조개껍질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물을 드러낸 작품들은 동식물, 유기물과 무기물, 물과 육지 등 차원과 경계를 넘나드는 시간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세라믹창작센터 관계자는 “시대상과 장소에 따라 변모하는 건축도자의 의미를 확장하고 연구함으로서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건축도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입장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작가 작품이 담긴 ‘엽서 코스터’를 1인 1매 증정한다. 전시는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한 화 ~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1인 2,000원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자치경찰단, 흑염소 불법 도축·유통 행위자 검거·구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남원읍 일원에서 무허가로 흑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이를 가공한 흑염소즙을 판매한 피의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지난 3월 관내에서 흑염소가 불법으로 도축돼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개식용 금지법」 제정으로 흑염소가 보양식으로

행정안전부, 핼러윈 앞두고 인파 안전관리 총력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0월 2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핼러윈 데이(10.31.)를 앞두고 주요 번화가를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

경남도, 북극항로 대비 신항만 발전방안 본격 논의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북극항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과 신항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경남연구원 등 항만물류분야 기관장과 기업대표·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항만과 그 배후단지, 항만물류산업 활성화 자문을 지원하며, 정책공유·협업체계 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