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하반기 찾아가는 여성취미교실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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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 읍면으로 배달, 270명 참여
▲ 강진군, 하반기 찾아가는 여성취미교실 성료

[뉴스스텝] 강진군은 지난 4일, 군동면사무소를 마지막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하반기 찾아가는 ‘여성취미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동 거리 제한 등으로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를 읍면으로 직접 배달하는 것으로 상하반기 연 2회씩 진행한다.

하반기 사업은 지난 8월 2일 병영면에서 시작해, 한달여 동안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270여 명의 여성들에게 천연염색 · 반려식물 만들기 · 친환경화장품 공예 · 에코백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여성들이 나만의 여유를 찾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의도와 걸맞게 만족도 조사 결과, 실제로 여가선용을 위해 참여한 대상자가 많았으며, 마을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도 많았다.

또한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찾아가는 취미교실은 나아가 지역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이 기여하고 있다.

취미교실에 참여한 A강사는 도시에서 공예 분야 강사였지만 현재는 귀촌해 농업에 종사하던 가운데, 이번에 3년만에 다시 공예 강의를 시작하게 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A강사는 “오랜만에 강의를 준비하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설렜으며, 강사로서 참여해,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강진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여성 취미교실은 단순히 취미를 배우는 곳을 넘어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렇게 강진군은 여성친화도시로써 여성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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