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호응 폭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1:10:17
  • -
  • +
  • 인쇄
지난 9일 기준 6천422명 참여… 기존에 접종 이력 있으면 재접종 불가
▲ 울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호응 폭발’

[뉴스스텝] 울산 울주군이 지난 5일부터 50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수많은 참여자가 몰리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자는 6천42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업 첫날에는 3천500명이 접종을 신청하면서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등 접종기관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고, 접종 당일 울주군에 주소를 둔 울주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사업비 15억7천760만원을 투입해 백신 소진 시까지 ‘대상포진 생백신’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백신비와 시행비를 모두 지원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울주군민은 백신비를 지원하며, 시행비 1만9천610원만 부담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주군에서 제공하는 ‘대상포진 생백신’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생애 1회 접종을 권장한다.

재접종은 접종 후 5년이 경과한 뒤 유전자재조합백신으로만 가능하다.

단, 기존에 이미 유전자재조합백신을 접종한 경우 생백신과의 교차접종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생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전에 대상포진 접종을 받은 적이 있다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울주군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 울주군 내 위탁의료기관 25개소에서 실시한다.

접종 시에는 접종 당일 울주군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당일 발급분)과 신분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증명서(해당자)를 지참해야 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중요하므로 조건에 해당하는 군민은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또는 남부통합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