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자원봉사 따뜻한 나눔의 손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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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유가족 지원 및 급식 지원으로 온정 베풀어
▲ 강진군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들을 위해 자원봉사 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지난 29일 오전 9시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강진군 자원봉사자 40명은 지난 6일 현장을 방문하여 재난의 아픔 속에서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손길을 더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이에 강진군은 신속히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현장으로 파견, 유가족과 관계자들을 지원하며 슬픔을 나누고자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사고 직후 무안공항 관리동으로 이동해 급식 지원, 상담 지원, 긴급 물품 제공 등 다방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무료 배식 봉사에서는 죽과 국, 밥, 반찬 등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정성을 다했다.

특히, 식사를 하지 못한 가족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공항 주차장에서 도시락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한 명이라도 더 챙기고 위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은 사고로 인해 충격에 빠진 유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은 단순히 물리적인 도움에 그치지 않고, 유가족들에게 말을 건네며 마음을 어루만지고, 필요한 물품을 신속히 조달해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유가족들과 관계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재난 현장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노력이 유가족과 사고 관계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을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했다.

강진군은 이번 사고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하고 지역민과 함께 협력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강진군의 노력은 지역 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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