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 무상 방류로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11:15:07
  • -
  • +
  • 인쇄
6개월 간 정성으로 키운 건강한 바지락, 부안·군산 갯벌에 안착
▲ 전북특별자치도,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 무상 방류로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박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목표로 19일과 21일, 부안과 군산 연안에 직접 생산한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바지락 종자는 전북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미로부터 산란 유도와 유생 사육을 통해 6개월간 성장한 개체로, 각장 0.5㎝ 이상으로 자랐다.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 전북 연안 갯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알려진 전북 갯벌은 최근 고수온 및 환경 변화로 인해 생산량 감소와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바지락 종자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13년부터 총 4,940만 마리의 바지락 종자를 무상 방류해왔으며, 향후 패류 종자 대량생산 시설을 통해 홍합 등 도내 해역에 적합한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안 자원 회복과 양식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전병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방류로 도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환경에 최적화된 패류 품종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전북을 패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도내 해양 자원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가며 어업인과 연안 환경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