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선8기 3주년, ‘내실·혁신·도전’으로 이룬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1:05:13
  • -
  • +
  • 인쇄
조길형 시장... 남은 1년, “미래 성장 기반 더욱 확고히 할 것” 강조
▲ 충주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25년3월17일)

[뉴스스텝] 충주시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난 3년간 시정의 중심 가치였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 온 결과가 오늘의 충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내실·혁신·도전’을 핵심 기조로 삼고 산업, 교통, 농업, 문화·관광, 생태·환경, 복지, 건강, 시민소통 등 시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산업 분야에서는 충북 북부권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충주를 바이오헬스·첨단소재 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정밀의료·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수소, 미래차, 첨단소재 분야로 산업 저변도 확대했다.

교통 부문은 KTX-이음 개통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강화했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 콜버스, 스마트정류장 등으로 대중교통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농업은 ‘중원진미’, ‘이지플’ 등 지역 특화 품종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품종 자립 기반을 다졌고, 2030년까지 2,870억 원이 투입되는 농업 미래비전을 수립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문화도시 최종 지정과 시립미술관 조성,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등 중장기 문화 인프라가 추진 중이며, 다이브페스티벌, 캠핑도시 브랜드화 등도 주목받았다.

생태·환경 부문은 시민의 숲, 지방정원, 생태하천 복원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구축했고, 친환경 버스 보급, RFID 종량기 확대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도 지속 추진됐다.

복지·교육 부문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글로벌 연수, 문화바우처 등으로 청소년과 미래세대를 지원했으며, 어르신 재미․건강 프로그램, 바우처 택시 확대 등 맞춤형 복지도 강화됐다.

건강도시 충주는 ‘1부서 1건강정책’을 통해 202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위상을 높였고, 복합체육센터와 파크골프장 확충 등 생활체육 기반도 확대됐다.

시는 구독자 84만 명의 ‘충TV’,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행정의 중심에 세우고 있다.

향후 1년은 민선8기 성과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미래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등 국가사업 반영과 지역 현안 해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충주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