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잊혀 가는 외바퀴 수레싸움 보러 소양강 문화제로 가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1:25:10
  • -
  • +
  • 인쇄
춘천 대표 향토문화축제 28~29일 춘천시청 호반광장
▲ 포스터

[뉴스스텝] 춘천임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 중 하나인 소양강문화제가 28일부터 29일 까지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펼쳐진다.

소양강문화제위원회 주최, 춘천문화원 주관, 춘천시 후원으로 소양강문화제는 올해로 45회째다.

‘빛나라! 소양(昭陽)!”이라는 구호로 춘천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했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11시 30분 춘천시청 호반광장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달보드레어린이합창단(다문화가정센터)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40분에는 봉의산순의비에서 춘천충의제가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강원특별자치도청 광장에서 시청 호반광장까지 길놀이가 열린다.

길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제 기간 잊혀 가는 고유문화를 계승하고자 고증을 통해 재연하는 외바퀴수레싸움, 용신굿, 고탄상여놀이, 우두대동천렵놀이 등 춘천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풍성한 민속문화공연이 시연된다.

특히 공모를 통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혼례’, ‘어린이ㆍ청소년 참여형 무대’, ‘가족 단위 정심투호(正心投壺)놀이’, ‘랜덤 노래방과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전통 체험과 현대적 예술 체험, 추억의 골목 놀이 체험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봉의산 순의비, 소양강 처녀상, 춘천 향교, 공지천 의암 류인석 선생 동상, 윤희순 의사 동상과 소양강문화제 행사장을 배경으로 한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후 해시태그를 달면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양강문화제를 통해 춘천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