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정선아리랑제 평가보고회 개최, 새로운 미래 50년 준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1:30:19
  • -
  • +
  • 인쇄
▲ 정선군청 전경

[뉴스스텝]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는 정선아리랑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제47회 정선아리랑제 주민참여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선아리랑의 시원인 고려충신 칠현 후손 80여 명이 630년만의 정선을 방문해 참여한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제47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는 메인무대에서는 아리랑의 전통성과 더불어 프린지 무대에서는 크고 작은 문화공연이 4일간 펼쳐졌으며, 전국 최초의 A-POP(아리랑팝) 경연대회와 A-ROAD(아리랑로드) 퍼레이드, 외지 야시장을 미유치하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맹글장을 유치함으로 주민참여 주도로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올해 제47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를 한단계 발전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11월 18일 강원랜드에서 개최된 평가보고회에는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회의를 주관한 패널은 축제평가위원 ㈜TKL 대표 한양대학교 김지선 교수, 순천향대학교 천덕희 교수,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전종남 이사장, 정선아리랑제 이재원 총감독, 고한읍 축제추진위원회 한우영 위원장으로 1부 평가보고회와 2부 지역주민 의견 발표 및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1부 평가보고회에서는 총 246부의 설문으로 진행된 현장설문에서 외지인(5.66)의 축제 종합만족도가 지역주민(5.3)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선아리랑제는 지속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며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이 6.3점(만점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을 나타냈다.

총관람객은 74,111명으로 1인당 61,455원 지출하여 총 4,555백만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717부의 설문을 근거로 실시한 2부 타운홀미팅에서는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아리랑 대한 자긍심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알 수 있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전반적인 행사 성과평가가 현장 설문보다 많이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행사장 전체 식당 운영에서는 먹거리 부족과 다양하지 않는 메뉴, 야시장 미유치가 불만이었으며, 읍·면별 자체식권 배부를 통한 문제점을 제시하는 주민이 많았다.

지역 홍보관 및 지역 프로그램 운용에서는 부스운영자의 친절도와 시설의 쾌적함의 만족도는 높았으나 참여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은 점이 불만으로 나타났다.

내년 축제 운영에 대한 평가로 야시장 운영이 가장 높았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식당, 상가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더불어 9개 읍·면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신설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미 지나 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주민참여 평가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정선아리랑제가 변화를 맞이하여 새로운 미래의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더욱더 지속 발전하는 축제가 될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 2곳 운영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

[뉴스스텝]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들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여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46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