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3년 예산 1조6,009억원 편성…전년 대비 6.9%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1:30:13
  • -
  • +
  • 인쇄
1조6,009억 원 규모 2023년 예산안 21일 춘천시의회 제출
▲ 춘천시, 2023년 예산 1조6,009억원 편성…전년 대비 6.9% 증가

[뉴스스텝] 춘천시는 1조 6,009억 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지난해 당초 예산 규모인 1조 4,977억 원 대비 1,032억 원이 증가했다.

이중 자체 재원은 1조 145억 원, 국비 4,319억 원 및 도비 1,545억 원 등 의존 재원은 5,864억 원이다.

세입이 증가한 주된 배경으로는 ▲전방위적 노력을 통한 국비 확보 증가 (108억 원) ▲아파트 준공 및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재산세 수입 증가(143억 원) ▲예탁금 원금 회수 수입 증가(283억 원) 등이다.

특히 많은 경제전문가가 내년에 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재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부문별 중요도를 다시 판단해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우선 가장 많은 재원을 분배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총예산의 3분의 1인 5,280억 원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2%를 늘렸다.

농업·농촌은 전년 대비 7.56%를 늘린 691억 원이며 농업생산, 유통, 농업인 복지, 농업인 육성, 첨단농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도로, 상하수도, 하천 정비 등 도시성장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 분야에 전년 대비 31.7% 증액된 3,751억 원을 편성해 도시의 미래역량을 키우고 시민 인프라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무엇보다 예산 규모 확대를 위해 시는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보고 내년에는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사업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석길 기획예산과장은 “예산을 통해 민선 8기 시정목표별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은 도시성장, 인구증가, 시민소득 증대와 같은 효과를 수반해 다시 세입이 증대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