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존엄한 삶의 마무리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록 업무 12개 보건진료소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1:30:48
  • -
  • +
  • 인쇄
오는 4월 7일부터 가까운 보건진료소에서 상담 및 작성 가능
▲ 여주시, 존엄한 삶의 마무리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록 업무 12개 보건진료소로 확대

[뉴스스텝] 여주시는 시민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도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상담을 오는 4월 7일부터 여주시 소재 12개 보건진료소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주시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서부터 2025년 3월말까지 300여명의 이용자가 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마쳤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확대운영은 시내권에서만 가능했던 상담․등록 업무를 농촌지역 거주자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향후 임종과정에서 연명의료(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본인의 의사를 사전에 밝혀두는 제도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작성 할 수 있으며, 작성은 보건복지부지정 등록기관에서 충분한 설명과 상담이 이루어진 후 등록이 가능하다.

여주시보건소는 “이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업무 확대 운영을 통하여 자기 삶의 마지막을 보다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민의 접근성으로 높여, 보다 많은 이들이 존엄한 생의 마무리를 스스로 준비 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