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청 |
[뉴스스텝] 동해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돌봄시설 91개소 취약계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돌봄시설에서 단기근로자 등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종사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 지원을 통해 선제적인 결핵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치료를 통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따라, 시는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제공기관 등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내달 3일부터 사전예약제로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대상자는 공휴일 전날을 제외하고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해시보건소에서 채혈하면 된다.
검사 결과 확진 시, 보건소에서 무료로 항결핵제와 영양제 처방과 관리를 받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보건소 만성병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결핵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영유아의 건강한 생활 도모를 위해 돌봄시설 종사자들은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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