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평촌중학교 생태전환교육의 교과연계 숲체험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1:20:49
  • -
  • +
  • 인쇄
‘평촌중앙공원에서 봄봄봄’이라는 주제로 봄꽃의 비밀을 찾아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적 지혜(Eco-sophia)를 바탕으로 삶의 활력 찾기
▲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평촌중학교 생태전환교육의 교과연계 숲체험 운영

[뉴스스텝] 안양 평촌중학교는 5월 7일 ~ 6월 2일 평촌중앙공원에서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숲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과학교과와 연계하여 숲체험활동을 하고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생태환경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고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여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공원에서 살고있는 식물과 애벌레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오감으로 느껴보면서 관찰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창의적 협동 놀이와 오감 체험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숲이 주는 치유적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은 공원 식물 관찰하기, 창의적 협동 놀이, 애벌레 감각 알아차리기 등의 체험하는 활동을 팀별 미션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무의 나이도 알아보고 안대를 쓰고 직접 애벌레가 되어 애벌레의 감각도 느껴보고 나무의 꽃과 열매를 관찰하여 생활 속에 응용되어 사용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숲의 생태를 체험하는 속에서 자연의 감사함을 깨달은 유익한 시간이다. 또한, 활동 속에서 숲이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함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배우고, 나무 한 그루가 지닌 환경적 가치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숲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태도를 고민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주체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1학년 이○○ 학생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상상 속 애벌레가 되어 오감으로 느껴도 보고 은행나무 숫꽃과 단풍나무 씨앗의 모양을 관찰하고 프로펠러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숲해설사님이 주신 잦을 먹으며 입속에 더해지는 고소함도 좋지만 솔향기와 이팝나무의 탐스러움이 주는 쉼에 힐링되어 좋았어요. 처음 해보는 톱질에 다치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도 됐지만, 선생님의 친절하신 지도 덕분에 나무를 잘 자를 수 있었고 사포질로 매끄럽게 만든 나무도막을 이용하여 알까기 팀대항전을 하던 중 둥근 나무도막이 굴러가다 세로로 세워진 순간 당황해하는 친구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라고 말했다.

평촌중학교 강화천 교장은 “학생들이 생태체험을 통하여 탄소중립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숲의 중요성을 깨달아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