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보건소,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 ‘우리 동네 어르신 건강지킴이’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3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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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건강환경 조성으로 건강 접근성 개선 기대
▲ 고성군 보건소,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

[뉴스스텝] 고성군은 ‘지역 내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사업’을 추진 중인 마암면과 상리면 어르신들의 혈압관리를 위해 ‘우리 동네 어르신 건강지킴이’를 운영한다.

이는 ‘지역 내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사업’의 1차 년도(2023년) 심층 조사 분석에서 고성읍에 비해 상리면과 마암면에 고혈압 환자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및 예방법 교육 경험이 낮은 결과를 보여, 고혈압에 대한 건강 인식 수준과 자율적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고성군 보건소는 상리면과 마암면 경로당 47개소(상리면 16, 마암면 27)에 이동식 자동혈압계를 비치하여 어르신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개인별 수첩에 기록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지역주민의 자율적 혈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경로당별 건강지킴이를 선정하여 △올바른 혈압 측정 사용법 지도 △혈압이상자 발견 시 보건기관 안내(연계) △자동혈압계 관리 등을 교육받게 했다.

이에 집 근처 가까운 경로당 방문을 통해 수시로 혈압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등 보건기관이 원거리에 있어 혈압관리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 방문 시 혈압을 측정·기록하면 주위 어르신들도 독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건강에 관한 관심 증대와 전반적 생활 습관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측정 결과 이상 발견 시 적기에 병원 진료를 유도해 질병 예방은 물론, 응급 상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해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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