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노사문화 우수 기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9 11:25:08
  • -
  • +
  • 인쇄
군민과 상생·협력하는 노사문화 정착 앞장
▲ 완도군-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노사문화 우수 기관 선정

[뉴스스텝] 전남 완도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각급 기관으로부터 인증제 신청을 받아 노사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면 심사, 현지 실사, 2차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은 정부가 건전한 노사 관계를 형성한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선정하여 타 기관에 전파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군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뿐만 아니라 군민과 더불어 상생·협력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데 힘써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전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복 판촉 행사를 전개하고,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사랑의 산타 대작전’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완도5·18민중항쟁행사위원회, 완공노, 완도군, 완도군의회, 공공연대노동조합, 군민들이 하나 되어 1980년 오월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주먹밥 빚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도서 지역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완도군-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원 포인트(One-Point) 단체 협약을 통해 직원 관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천종실 행정지원과장은 “노사 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노조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더불어 상생·협력하는 노사 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완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은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군과 동반자로서 건전한 노사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완공노는 오는 11월 우수 기관 인증에 따른 표창과 함께 노사 문화 우수 기관 인증서, 포상금 등을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 2026년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는 9월 19일 오후 2시 20분,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자치단체 합동평가 대비 제2차 실적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4일 1차 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이병선 시장 주재 하에 총 18개 부서장이 참석해 실적 점검 및 향후 대책을 공유했다. 시는 7월 말 기준 정량지표 81개 중 미흡 지표로 분류된 43개 항목을 중심으

영천 자양사랑빵봉사단·금요회, 하이테크파크지구 견학

[뉴스스텝] 영천시 자양면 자양사랑빵봉사단과 금요회(기관단체협의회)는 19일 30여 명의 회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자양사랑빵봉사단은 2021년도 결성 이후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을 담은 빵 200여 세트를 정성껏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단체다.이번 견학은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관내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

고흥군, 서울 중계근린공원 고흥 직거래장터 개장… 후원물품 전달로 온기 더해

[뉴스스텝] 고흥군이 19일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고흥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문을 열었다.자매결연 도시인 노원구와 고흥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총 7회에 걸쳐 이어져 온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시·농촌 상생의 장이다. 이번 장터는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쌀·유자·반건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