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확산, 봄바람 타고 훨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2 11:21:17
  • -
  • +
  • 인쇄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봄철 집중기간 운영
▲ 고성군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확산, 봄바람 타고 훨훨

[뉴스스텝] 고성군은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하며 나눔·상생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 기부, 자선행사 등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로하고 서로 격려하는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고성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역의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었으나 엔데믹 선언 이후 군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따뜻해지는 날씨와 더불어 지역의 온기도 높아지고 있다.

봄맞이 쾌적한 생활환경 지키기 ‘환경보호 온기나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저탄소 녹색도시 확산 기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고성군자원봉사자들이 협업하여 많은 상춘객들이 즐겨 찾는 상리면 연꽃공원 산책로 주변에 수국나무와 화살나무 650주를 식재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 조성’ 온기 나눔을 시작했다.

이어,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온기나눔으로 청소년 40여 명이 플라스틱 쓰레기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하여 ‘NO플라스틱 줍깅’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과 ‘온기 나누go! 걷고go!’ 행사에 100여 명이 참여하여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10여 톤을 수거하는 등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으로 온기나눔이 이어졌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온기나눔’ 확산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힘입어 고성군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온기나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딸기농가는 직접 농사지은 딸기 1,200kg을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흔쾌히 기탁하고, 쌀국수 영농조합법인은 쌀국수 662박스를 관내 경로당에 기탁했다.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150여 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짜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단체에서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온기나눔’ 확산

내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봉사활동 역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120자원봉사대는 △전등 교체 △농기계 수리 △보일러 수리 △미용 봉사 △복지상담 등 5개 분야의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로 온기나눔 합동봉사활동을 펼치며 온기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또한, 정리수납 전문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나서 봄맞이 정리수납 온기나눔 실천으로 가정 내에 쌓인 페기물을 처리하고, 물품을 용도에 맞게 재배치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취약가구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지역의 청년들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고성사랑회에서는 전 회원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하여 집수리 봉사와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했으며, 고성청년회의소에서는 노후전선 위험가구 15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전선 및 등기구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홍보로 지속적인 나눔·상생 분위기를 조성하여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건강한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면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면서 “온기나눔 캠페인에 더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4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 봄철 집중기간을 운영하면서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외광장 대형전광판 홍보영상 표출 △군청 행정전화 통화연결음 안내 △군청 및 읍면 전광판을 활용한 집중 홍보 △군청 누리집 팝업 게재 등 군민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