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교간 벽 허무는 공동수업으로 자율학교 효과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30:10
  • -
  • +
  • 인쇄
제주형 자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선정·지원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교육발전특구 사업 연계 제주형 자율학교 활성화를 위한 ‘2024 제주형 자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초 15, 중 14, 고 2)를 선정했다.

‘제주형 자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는 2교 이상 제주형 자율학교 간, 제주형 자율학교-일반학교(도내, 도외, 해외) 또는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학교특색교육과정 일부를 운영하는 학교이다.

이번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의 다양한 학습 경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제주형 자율학교 간, 또는 도내·도외·해외 학교와 함께 학년(교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협력이 필요한 단원(차시)을 추출하여 공동으로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활동 등을 진행한다.

도내 학교와 연계하여 △국어 교과 공동 책 읽기 교육활동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 △사회 교과 공동수업 및 진로활동 ‘어쩌다 초등 사장 프로젝트’△음악 교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주민요 홍보를 위한‘제주의 소리를 찾아서 프로젝트’△작은 학교 간 체육 공동수업 △공동 동아리활동을 통한 메타버스 활용 미래 학교 구축 △한라산 등반 공동생태체험학습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인근 초·중·고 동아리 연합 연주회 등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외 학교와 연계하여 △제주 납읍초-청주 작은학교(문의초, 문의초 도원분교장, 행정초) 마을 프로젝트 원격수업 및 납읍초 감귤학교 체험 △제주 하례초-전남 순천인안초 습지 프로젝트 원격수업 공유 및 순천만 방문 △ 제주 우도중-경북 울릉중 ‘화산섬 보존 프로젝트’ 원격수업 및 울릉도, 독도 방문 등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대초와 하도초는 대만 소재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지역 자원 탐구 프로그램 및 진로 직업 체험, 평화·인권 교육 등을 2025년 1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형 자율학교가 도내·도외·해외학교와 협력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제주형 자율학교의 학교특색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현장의 철저한 안전의식을 심는다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2025년 안전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보안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인천항 현장에 적합한 안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놀이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후화된 학교놀이터 개선과 제도적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편해문 놀이터 디자이너, 갈곡초등학교 유연숙 교장, 학생자치회장 권예하 학생, 학생자치부회장 김민 학생, 수원효동초등학교 이철규 교장 등

완도군, 내년 3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힘쓴다!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5일 소나무 재선충병 고사목 등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위해 산림청과 협력해 항공 예찰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지난해 10월 가용리, 화흥리 일원 산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 및 올해 3월까지 전방위적인 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이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여 나무를 말라 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