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뮤지컬로 만나는 인구변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1:30:39
  • -
  • +
  • 인쇄
스토리텔링과 참여형 공연으로 인구문제 해답 찾다!
▲ 창원특례시, 뮤지컬로 만나는 인구변화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교육은 ‘인구탐정단’이라는 창작 뮤지컬 공연으로, 청소년들이 인구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와 음악, 관객의 참여 요소를 결합했다.

뮤지컬 내용은 매년 열리던 학교 체육대회가 올해는 취소되자 학생들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탐정처럼 문제를 파헤친다는 스토리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인구감소의 현실을 접하고, 공동체와 포용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족의 가치 ▲다양성 존중 ▲고정관념 없는 성역할 이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인식 등 인구 관련 주제를 접하며, 스스로 사고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뮤지컬은 창원 지역의 청년 뮤지컬 극단과 협업하여 기획됐다는 점이다.

창원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문화·교육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몰입감 있는 교육 효과까지 동시에 거두는 지역문화 연계형 인구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이 공연은 9월까지 창원시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이번 인구교육은 단순히 인구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세대가 인구구조 변화를 직접 느끼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