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관광 활성화 위해 호·영남이 한자리에 뭉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1 1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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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호·영남(전북-경북) 관광교류전 전북 무주에서 열려
▲ 전북도청사

[뉴스스텝] 전북도는 8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라북도 무주에서 전북과 경북지역 관광 관련 공무원, 교육청, 관광협회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23회 호·영남 관광교류전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부터 전북과 경북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어오고 있는 관광교류전은 양도를 교차 방문하고 대표적인 관광시책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관광산업 공동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및 비교적 덜 알려진 “숨겨진 관광지”를 소개하고 이들 관광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홍보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대표 관광지 및 체험을 포함하여 “전라북도 교육여행 지원사업”, “전북 투어패스”에 대해 김혜정 전북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장이 발표했으며, 여행작가 눌산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상석 작가가 “자연특별시 무주”라는 주제로 무주 관광자원을 소개하여, 경북지역의 학생들이 전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알렸다.

특히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태권도원”, 무주의 대표 특산품 머루와인의 숙성·저장·판매가 이루어지는 길이 270m의 인공동굴 “머루와인동굴”, 그리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코스로 구천동 계곡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구천동 어사길”의 답사를 통하여 전북의 관광지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무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을 관람하고 덕유산에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계곡을 둘러보니 학생들에게 교육여행 장소로 추천하고 싶고 그 외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들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천선미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 지역 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경북지역에서 전라북도를 많이 방문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전북과 경북이 화합하여 관광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호·영남 관광교류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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