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북한이탈주민·지역주민 간 소통·공감 힐링 워크숍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1:35:48
  • -
  • +
  • 인쇄
▲ 하남시, 북한이탈주민·지역주민 간 소통·공감 힐링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하남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과 공감의 폭을 한층 더 넓히는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힐링 워크숍은 김치 나눔 행사와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정착에 도움을 준 적십자와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이 북한이탈주민들과 친분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참가자들은 리조트 내 화담숲을 함께 거닐며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상호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바퀴가 달린 무동력 썰매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루지를 체험하고, 천연화장품 만들기 및 컬러테라피(Color therapy, 색채치료) 등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아울러 한국에 먼저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강의를 함께 들으며 북한이탈주민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우리나라와 북한의 문화·정서적 차이에 대해 이해하는 등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힐링 워크숍을 통해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고, 지역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 덕분에 지역사회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하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 지원’, ‘최초 전입 시 지역화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거엔 국가안보, 현재엔 국가발전에 헌신하는 “홍천군 재향군인회”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통과 촉구 가두 행진 추진

[뉴스스텝] 홍천군 재향군인회(회장 최해철)는 10월 15일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친 후, 홍천읍 꽃뫼공원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홍천 시내 중심지 약 1km 구간을 가두행진했다.이날 행사는 홍천군민의 100년 숙원사업인 홍천철도 유치 실현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향군인회와 보훈단체 회원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용문~홍

함안군청소년수련관, 가을밤 돗자리 영화제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함안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5일 저녁 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가을밤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과 군민 1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돗자리를 펴고 가족·친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가을밤을 즐겼다

부산 서구,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맞이행사 및 성화봉송 성료

[뉴스스텝] 부산 서구는 지난 10월 14일 서구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화의 불꽃, 하나되는 서구”를 주제로 성화봉송 맞이행사를 개최하고, 다음날 15일 오전에는 성화봉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국체전의 열기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대회의 성공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주민과 서포터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14일 열린 성화봉송 맞이행사에서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