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노은 김규식 선생 후손으로부터 기부금 전달받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1:45:12
  • -
  • +
  • 인쇄
선친 추모하고 고향에 온정 전달하고자 300만원 기부
▲ 구리시, 노은 김규식 선생 후손으로부터 기부금 전달받아

[뉴스스텝] 구리시는 지난 20일 구리시 출신 독립 유공자인 ‘노은(蘆隱) 김규식(金奎植) 선생’의 후손으로부터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1919년 김좌진 장군 등과 함께 북로군정서를 조직하여 제1대대장으로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고, 흑룡강성 연수현 태평촌에 학교를 설립하여 독립군 인재를 양성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여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 받은 독립운동가이다.

이에 시는 2012년부터 매년 김규식 선생의 기일인 음력 3월 23일에 맞춰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일 구리시보훈향군회관에서 행사를 열었다.

김규식 선생의 증손자 김령필 님은 작년 200만 원의 기부금 전달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김령필 님은 “고향을 사랑하셨던 증조부님의 마음을 대신 전하고 싶어 올해에도 기부금을 마련했다.”라며, “지원이 꼭 필요하신 취약계층에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독립을 위해 살신성인하신 노은 김규식 선생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후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