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여수항 입항 국제크루즈 2배 이상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1:40:16
  • -
  • +
  • 인쇄
국제크루즈 8척 이상 입항 예고…해외관광객 15,000여 명 유치
▲ 여수시, 내년 여수항 입항 국제크루즈 2배 이상 증가

[뉴스스텝] 내년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시는 국제크루즈 8척 이상이 내년 여수항 입항을 확정하며, 15,000여 명에 달하는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입항 예정 선박은 노르웨지언 크루즈 라인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 일본 MOL사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 등으로,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가 주를 이룬다.

이는 국내외 포트세일즈와 크루즈 관련 박람회 등 적극적인 국제크루즈 유치 활동의 결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박 입항 금지 조치가 해제된 2023년 이후 가장 많은 입항 항차다.

시는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 관광으로 변화하는 크루즈 기항 관광 추세에 맞춰 입항 환영 공연,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영, 문화관광해설사·통역 인력 배치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행정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항지 포트세일즈와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여수항을 홍보하고, 특색 있는 기항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국제크루즈 유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크루즈터미널 신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하드웨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크루즈터미널인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은 국내 5대 기항지 중 유일하게 입항객 출입국 동선이 미분리된 터미널로, 입국과 출국 시간대에 맞춰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과 크루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비추어 보았을 때 대합실의 규모도 작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항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기항지로서 여러 국제크루즈 선사로부터 선택받고 있다”며 “크루즈의 순조로운 입항을 위해 수용 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 여수를 알리고, 고부가가치 기항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수항은 크루즈 시장 잠재력 지수가 제주항에 이어 높았고, 향후 3년 내 한국 재방문 의향 80.5%, 크루즈 목적지로 추천 의향 82.9% 등 국내 5대 기항지 중 가장 높게 평가받으며 기항지로서의 잠재력을 확인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