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새마을회 청정김제 만들기 폐농약병 수거 2차 사업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11:45:34
  • -
  • +
  • 인쇄
▲ 김제시새마을회 청정김제 만들기 폐농약병 수거 2차 사업 전개

[뉴스스텝] 김제시는 29일 김제시새마을회(회장 백창민)가 지구환경 보호와 흙 살리기 운동 및 청정김제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4년 폐농약병 수거 2차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김제시새마을회의 폐농약병 수거 사업은 지난 2011년도를 시작으로 매년 2회에 걸쳐 40여톤의 폐농약병과 분말 가루 농약봉지를 수거해 한국환경관리공단에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2차 수거 사업을 위해 김제시새마을회는 오전 7시부터 19개 읍·면·동의 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수거한 폐농약병 등을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일괄 집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제시새마을회 폐농약병 수거 사업은 전국의 새마을회와 민간 사회봉사단체들로부터 모범사례로 확산되면서 수거 방법, 수거 후 처리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많은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김제시 19개 읍·면·동 새마을 회원들과 자체 회원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농번기에 무단으로 버려진 폐농약병들과 종이 포장지를 개별적으로 수거하는 봉사를 연중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2차 폐농약병수거 사업에도 김제시새마을회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수거된 폐농약병과 잔재물 15톤 가량을 한국환경공단 정읍수거사업소에 전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무심코 버려지는 폐농약병과 잔재물들로 김제지역의 농토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김제시새마을회의 헌신적인 수거 봉사로 청정 김제시 만들기 사업이 현실화 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창민 김제시새마을회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천혜의 관광명소로 많은 인기를 얻는 김제시의 아름다움을 지켜 나가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행하게 됐다”며 “농업이 존재하는 이상 농약은 필수로 사용되는 만큼 폐농약병이 김제지역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상황을 예방하고 버려진 폐농약 잔재물들은 지속적으로 수거해 김제시의 자연환경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