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연중 방역태세 유지 ‘상시 예찰·검사’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1:30:27
  • -
  • +
  • 인쇄
정밀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조기 검색으로 선제적 방역조치
▲ AI 정밀검사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가금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2025년 AI 상시예찰·검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예찰은 농장 임상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바탕으로 AI 바이러스 조기 탐색과 선제적 방역조치를 통해 연중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도는 가금농가의 자체 임상예찰을 비롯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과 계열화사업자 주관 예찰체계를 활용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도는 농장 예찰 뿐 아니라 각 축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하여 상시방역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시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운 오리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다. 종오리는 분기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육용오리는 43일 사육기간 중 25일령 폐사체 검사와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여 AI 음성 개체에 한 해 출하를 허용한다.

특히, 방역취약 축종인 꿩, 거위, 기러기 등 기타 가금류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실시하며, 사육규모가 50㎡ 이상 또는 10수 이상 사육하는 농장을 검사대상에 포함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AI 전파 위험이 높은 소규모 가금거래상에 대해서도 소유차량·계류장과 전통시장 판매 가금을 대상으로 연 4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가금 도축장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주 1회 환경검사, 출하농장의 10%의 검사를 매일 실시하며, 오리는 출하농장의 30%로 검사 비율을 상향하여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야생조류를 통한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서와 협력하여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등 주요 철새도래지(13곳)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각 위험요소별로 체계적인 예찰과 검사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동물위생시험소 주관하에 민간 시료 채취요원 대상으로 채취 절차와 농장 방역실태 지도 요령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여 현장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