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폭염 대응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1:35:45
  • -
  • +
  • 인쇄
무더위쉼터, 살수차 운영 등 폭염 속 군민 건강 지킨다.
▲ 진안군청

[뉴스스텝] 진안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른 장마가 조기 종료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문자메시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진안우체국, 전북은행, 진안 농협 등 유관 기관 등 33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중이며, 주요 도로변에는 그늘막 20개소를 설치해 군민들이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8일부터는 스마트 그늘막 설치 지역인 군청, 우체국, 등선교, 시장교 앞 4개소에서 무료 생수를 하루 100병씩 배부하고 있다. 이 생수 보급은 폭염경보 시에 맞춰 다음 달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진안읍을 제외한 10개 면 지역에서도 각 행정복지센터 앞에 냉수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자체적으로 냉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로의 복사열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를 활용해 진안군 로터리부터 보건소까지 하루 8회 이상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살수 작업은 도로 표면 온도를 평균 6.4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진안군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층을 위한 보호 대책도 강화됐다. 응급안전서비스를 통해 취약 독거노인 1,126명의 가정 내 움직임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활용해 폭염특보 발효 시 어르신들의 안전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며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 등 개인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