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학생 7명, 제23회 모의공정위대회 장려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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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 2년 연속 본선 진출 및 수상 쾌거
▲ 경상국립대학교(GNU) 법과대학 법학부 ‘강아지풀팀’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학생 7명(팀장 김보빈, 부팀장 김도겸, 팀원 김연지, 박소희, 박수민, 박한얼, 이재석)은 8월 13~14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의 ‘2025년 제23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공정거래위원장 명의의 상장을 받았다.

우리나라 경쟁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는 2002년부터 매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의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의공정위 경연대회는 실제 공정위 심의절차를 각색하여 심사관 측과 피심인 측이 공방을 벌이는 형태로 진행되며, 예선(서면심사)과 본선(경연대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6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그중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처음으로 1박 2일 동안 대회를 진행했다.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 법학부 ‘강아지풀팀’(지도교수 박준영 교수)은 작년에 이어 모의공정위 대회 2년 연속 본선 진출과 입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아지풀팀은 공정위에서 실제 집행된 사례를 바탕으로 앱마켓에서의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배타조건부 계약을 통해 시장을 봉쇄하고 경쟁사업자를 부당하게 배제시켰다는 심사보고서와 함께 경연대본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2025년 2월에 발족식을 가진 후, 약 6개월간 학업과 병행하여 대회준비에 매진했고, 그 노력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팀장을 맡은 김보빈 학생(법학부 23학번)은 “6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지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시장경제의 원리와 공정한 경쟁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고, 앞으로 공정한 경쟁의 룰과 반칙 없는 시장경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팀원 김연지 학생(법학부 23학번)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공정한 경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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