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행복황촌, 주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문화프로그램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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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3년간 주민문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여섯 개의 주민동아리 배출
▲ 주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문화프로그램 개강

[뉴스스텝]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는 경주역 동편(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황촌마을활력소에서 지난 20일부터 주민문화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민화와 사군자, 목요일 서예, 금요일 노래교실이 운영되며 수강생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다.

도시재생 지원사업으로 각 15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후에는 주민동아리로 전환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황촌에서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매년 4개 과정의 주민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의 지원을 통해 여섯 개의 주민동아리가 만들어져 성과를 내고 있다.

서예, 사군자, 민화, 노래, 어반스케치, 오카리나 동아리가 도시재생 프로그램 지원 종료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인 모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연 민화강사는 “작년 주민들의 요청으로 5명으로 시작한 모임형식의 민화수업이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되고 15여명의 수강생이 생겨 기쁘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지원을 받는 만큼 더 알차고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래교실은 주민문화프로그램 중 가장 자율적으로 잘 진행되는 수업으로 약 70여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이선희 노래강사는 “올해로 4년째 행복황촌에서 주민문화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은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황오동 사랑채에서 진행했는데 공간이 좁아 수강생이 적었으나 올해는 황촌마을활력소에서 진행되어 수강생을 많이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노래를 통해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문화프로그램의 민화․사군자․서예는 지속적으로 작품을 전시해 왔으며 노래교실의 경우 행복황촌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다양한 행사에 꾸준히 공연을 펼쳐왔다.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 이동수 과장은 “행복황촌은 도시재생 구역 내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주민 동아리로 발전하여 잘 유지되는 곳으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문화공동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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