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2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행복 마마학당’행복 졸업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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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20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꿈같은 시간
▲ 제2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행복 마마학당’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산 군수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2일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2기 수강생인 운남면 ‘행복 마마학당’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마마학당 학장인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장, 정은경 부의장, 임현수 의원, 박쌍배 의원, 마마학당의 학생과 가족, 주요 내외빈 등 70여 명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으며 운남면 고고장구와 다울림 난타 동아리의 식전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했다.

‘마마학당’은 만 65세 이상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무안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엄마학교로, 각종 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고생한 엄마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활동을 통한 교류와 추억쌓기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0회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율동, 숟가락 난타, 종이접기, 인절미 만들기, 키오스크 배우기, 다도 선비체험, 체조, 공연, 소풍, 생일파티, 아트타일, 허브공예, 키링과 가방만들기, 고무신 그림그리기, 반려식물 키우기, 시니어뇌블럭, 추억의 영화관람 등이 진행됐다.

또한, ‘영해공원 음악회’로 진행됐던 소풍에서는 더운 날씨임에도 몸을 흔들면서 장단을 맞추는 엄마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엄마들은 예쁜 교복을 입고 여고생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으며, 농수로 등 가수들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고 춤을 추면서 소풍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특히, 90세가 넘는 엄마가 세 분이나 참여했던 이번 마마학당에는 보건소 ‘내 몸 바로 알기’, 경찰서‘교통안전’, 소방서 ‘응급처치’ 등 관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적십자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엄마들은 “하루하루 너무 행복해서 다른 지역에서 마마학당을 한다면 주소를 바꿔서 또 하러 가겠다”고 농담을 던지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김산 군수는 “1기 꿈여울 마마학당에 이어 2기 운남 마마학당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고, 앞으로 마마학당을 확대 시행해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노인들을 위한 더 나은 복지서비스와 배후 마을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8월 6일에는 엄마들의 요청으로 졸업여행을 떠나고, 9월에는 3기 마마학당 운영을 위해 원하는 읍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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