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문화도시’ 달성군, 권역별 마을축제 6월 중 잇따라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2:15:34
  • -
  • +
  • 인쇄
지역 특색 담은 콘텐츠와 이웃 간 소통의 장 마련
▲ 달성군, 권역별 마을축제

[뉴스스텝]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 현풍·유가·구지(남부) 권역의 ‘6월의 하모니’를, 21일에는 화원·옥포·논공(중부) 권역의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두 축제는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권역별 문화행사다.

정기적인 회의와 협업을 통해 주민 주도로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6월의 하모니’, 도농복합 문화의 매력을 담다

오는 14일 열리는 ‘6월 하모니’는 현풍·유가·구지 권역 주민들이 기획한 축제로, 달성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에서 열린다.

허브 심기, 천연 수제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퓨전마당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랜덤플레이댄스, 마술쇼, 뮤지컬 및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찾아가는 삐에로’, ‘하모니 인생사진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남부권의 도농복합문화 특색을 즐길 수 있다.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

중부권역인 화원·옥포·논공 주민들이 주도한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는 21일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 뒤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축제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악기 연주, 태권도 및 댄스 공연, 마술·버블쇼 등이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며, 놀이마당에서는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여름 놀이가 마련된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던 물품을 교환하는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는 건전한 경제관념과 자발적 참여 문화를 유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이 주도한 의미 있는 마을 축제로, 타 권역 주민들도 협업 부스로 참여해 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