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찾은 주한 페루대사,“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응원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5 12:15:43
  • -
  • +
  • 인쇄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24일 주낙영 경주시장 예방한 자리서 이같이 밝혀
▲ 경주 찾은 주한 페루대사,“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응원한다”

[뉴스스텝] “2025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 경주에서 열려 페루 대통령이 경주를 찾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중남미 국가와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대사가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과 수교 61주년을 맞는 페루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의장국이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개최되는 제31차 APEC 개최도시 중 한 곳인 아레키파는 2015년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도시로 경주와 인연이 매우 깊다”고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페루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경주시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페루는 1998년 APEC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부터 2008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APEC 정상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31차 APEC 회의는 페루 5개 도시(△트루히요 △아레키파 △우루밤바 △푸칼파 △리마)에서 각종 회의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정상회의는 수도인 리마에서 11월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개최될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경주가 최적지임에 이견 없다”는 점을 부각하며, 주한 페루 대사에게 경주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주 시장은 “페루가 APEC 의장국인 해에 이뤄진 대사님의 경주 방문은 경주시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원자력, 전기자동차 산업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보여주신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만남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향한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 4일간 대장정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음성명작에서 피어난 6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올해의 음성명작 대상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음성군 통합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개막부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흘 동안 25만여명이 다녀가 전년도 대비 78.6%의 방문객 증가를 기록하며,

‘춤으로 세계를 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89만명 방문…"세계적 경쟁력 확인"

[뉴스스텝] 춤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친환경 드론 라이트쇼를 끝으로 28일 폐막했다.올해 흥타령춤축제는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24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4일부터 닷새간 89만 4,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61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

전남도, 정부 전산 장애 상황 속 도민 서비스 정상화 온힘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