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임호마을, 집중호우 피해 개선복구사업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2:15:01
  • -
  • +
  • 인쇄
총 31억 원 투입… 근본적 재해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 추진
▲ 함양군 임호마을, 집중호우 피해 개선복구사업 확정

[뉴스스텝]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함양군 임호마을이 행정안전부의 ‘개선복구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 복구를 넘어 재발 방지를 위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마을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선복구사업에는 총 3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피해의 근본 원인이 되었던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한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 390m 신설, 협소했던 우수관로 400m 확장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재해 예방 계획으로 추진된다.

또한, 주민 편의를 고려한 포켓 주차장 등 마을 친화형 생활 인프라 조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임호마을 이장 김봉영 씨는 “그동안 재해로 인한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함양군과 관계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임호마을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재해 복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종합 정비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