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2동, "웰다잉(well-dying)으로 아름다운 이별 준비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0 12:30:11
  • -
  • +
  • 인쇄
남은 삶을 잘 설계하기 위한 기반과 노년기 삶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 기회 마련
▲ ‘웰다잉 특강’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 방배2동은 이달 27일 50여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웰다잉(well-dying) 특강을 개최했다.

웰다잉(well-dying)은 죽음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인생을 잘 마무리하고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특강은 대한웰다잉협회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나의 고백(GO BACK), 내 삶의 발자국 여행』병풍 자서전 만들기, 『나의 해피엔딩 노트』작성 등 웰다잉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방배2동은 65세이상 어르신이 3,672명(65세이상 인구의 5.6%)으로 서초구에서 6번째로 어르신이 많은 동으로, 웰다잉(well-dying) 강의를 통해 남은 삶을 잘 준비하여 노년기 고독함·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에 참여한 어르신은 “막연하기만 했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충민 방배2동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준비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립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