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성마을회, 남극노인성을 주제로 한 야간 퍼포먼스 ‘노인성, 소원이 닿다’공연 고도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7 1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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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노인성을 주제로 한 야간 퍼포먼스 ‘노인성, 소원이 닿다’공연

[뉴스스텝] 서귀포시 남성마을회는 남극노인성을 주제로 한 야간 퍼포먼스‘노인성, 소원이 닿다’공연 고도화 추진 결과물을 확인하는 공연이 24일, 27일, 29일 걸매생태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서부터 걸으며 듣는 별해설의 사전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걸매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

올해에는 10명의 남성마을 주민 연기자들과 다수의 천지동 주민들이 서포터로 참여하고 남극노인성 별해설을 전문적으로 해온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소속 별해설사들이 참여하여 남극노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전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일몰 후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서 출발하여 걸매생태공원으로 이동하는 30여분 동안 동행한 별해설사로부터 노인성과 천지동 얘기를 듣게 되고 그 후 관객들이 직접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노인성, 소원이 닿다’ 본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남다른 순간이 될 것이다.

해당 사업은 해수면 바로 위에 뜨는 남극노인성이 남성마을에서는 육안으로 볼 수 있는데 반해 다른 마을에서는 보기 어렵고, '세 번 보면 무병장수 소원성취 한다'는 역사기록에서 착안하여 22년 JDC형 DMO마을공동체지원사업으로 걸매생태공원을 무대로 활용한‘별의 마을 남성마을 노인성, 소원이 닿다’를 최초 개발, 지난 3월 18일, 25일 이틀에 걸쳐 시범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마을회는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신청했고 원활히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천지동의 고유 컨텐츠로 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5월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천지동 주민참여예산으로 메인무대, 포토존 등 주요 요소들을 보강해, 세밀한 퍼포먼스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고, JDC형 DMO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개발했던 남성마을 상징을 활용, 기념품 시제품 2종도 제작했다.

현성환 남성마을회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기존 개발했던 야간퍼포먼스의 품질을 개선하게 되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귀포 원도심의 야간 즐길거리도 풍부해졌다.”라며 “천지동만의 특색있는 컨텐츠로 자리잡아, 서귀포 원도심이 다시 한번 활성화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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