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앙금당실 토별가’ 순회공연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7 12:30:08
  • -
  • +
  • 인쇄
양산, 남해, 창녕 등 도내 8개 지역과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초청공연
▲ 경남도립극단 ‘앙금당실 토별가’ 공연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경남도립극단이 10월 12일 양산 공연을 끝으로 ‘앙금당실 토별가’의 올해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5월 12일 김해를 시작으로 사천, 통영, 남해, 창녕, 거창, 함양, 양산 등 도내 8개 지역 10회 공연을 통해 경남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고, 7월에는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경남 예술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앙금당실 토별가’는 판소리 수궁가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오브제와 경쾌하고 매력적인 노래와 음악을 더해 재구성한 오브제 음악극으로 경남 곳곳의 관객과 관계자들에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우수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조현산 연출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앙금당실 토별가’로 경남 도민들을 찾아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가는 곳마다 객석을 가득 메워주시고, 너무 즐겁게 공연에 호응해 주셔서 저도, 배우들도 행복한 여정이었다.”며 도민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 정미경씨는 “듣는 판소리가 아니라 보는 판소리로 풍성한 오브제와 무대 속에서 펼쳐지는 섬세한 인형의 움직임이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경남에서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운 공연이라 내년에는 전국 곳곳에서 공연되어 경남도립극단이 경남 문화의 빼어남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정기공연과 순회공연을 마무리한 경남도립극단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하반기 정기공연 ‘The Crucible 도가니(원작:아서 밀러)’로 경남도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