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종합사회복지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 2025년 설명절 이야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2:30:15
  • -
  • +
  • 인쇄
▲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 2025년 설명절 이야기

[뉴스스텝]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다가오는 1월 28일 화요일부터 29일 수요일까지, 양일간 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설명절맞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거나 가정에서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함께 참여했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22년도부터 매년 명절을 맞이하여 합동차례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고 대안적 돌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명절기간 홀로 있는 주민들 중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이 사전에 모여 주민워크숍을 통해 그간의 명절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설명절 활동을 함께 기획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차례지내기, 설맞이 영화관람, 명절 음식 만들기, 윷놀이대항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준비부터 진행까지 주민의 주도로 진행됐다. 이들은 명절 하루 전날에 모여 장을 보고 차례 제기를 준비하는 등 다른 주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활동을 가졌다. 설 당일에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또 다른 이웃들에게 대접하고 팀별 윷놀이대항전과 함께 서로 덕담을 나누는 등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명절기획단으로 참여했던 한 주민은 “이제는 매년 명절이 되면 기대를 안고 복지관에 올 것 같다. 연휴에도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 함께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쁨인지 모른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매년 합동차례를 포함해 명절활동에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은 “명절의 의미를 주민과 함께 나누며 보낼 수 있어 매번 이 자리가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그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