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사 전기 안전검사·설비보수 비용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12:20:27
  • -
  • +
  • 인쇄
농가당 최대 3백만 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50% 지원
▲ 축사 전기 시설

[뉴스스텝] 경남도는 축사 내 누전·열선 과열 등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 검사비와 설비 보수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억 2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축산농가에서 전기 안전시설 점검·검사에 드는 수수료와 노후화한 전기 설비를 보수·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축사육업 허가를 받은 도내 축산농가이다. 노후 정도가 심하거나 전기 사용이 많은 농장 등 화재 위험도에 따라 시군에서 실정에 맞게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내용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정기 검사 수수료, 검사 후 불량 전기시설 보수 비용, 사전 예방 차원에서 수리한 비용 등으로 농가당 최대 3백만 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축산 규모가 커지고 겨울철 축사 내 전기사용량이 많아져 화재 발생 위험과 화재 피해가 커지고 있다.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만큼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편, 경남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총 42건이며 이 중 전기로 인한 화재는 21건(5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최근 전기로 인한 축사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그 피해도 커지고 있어 전기안전 점검과 보수가 중요하다”라며, “축사 화재 예방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