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한우농가 21곳, 신규‘HACCP’인증 획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2:21:07
  • -
  • +
  • 인쇄
해썹은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기준
▲ 경주시청

[뉴스스텝] 경주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축산물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6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경주사육농가 21곳에 대해 신규해썹(HACCP) 농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로 인해 경주 내 해썹(HACCP) 인증 한우농가는 165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2237개 한우농가 중 7.4% 차지한다.

해썹(HACCP)은 축산물 등 식품의 원료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까지 단계별 모든 위해 요소들이 식품에 첨가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총체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인증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발급한다.

특히 해썹(HACCP)은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소비자 단체에서도 우수 축산물 브랜드 평가 시 해썹 인증 농가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정도로 중요시 되는 인증기준이다.

더불어 경주축협에서는 경주천년한우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를 위해 출하하는 천년한우 해썹(HACCP) 농장에 대해서는 출하 두당 10만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해썹(HACCP)인증을 받은 21곳 농장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간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에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해썹(HACCP) 인증서를 부여받은 21곳 농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강읍(안강부흥농장 정종헌, 풍국농장 설명환, 남산농장 전장표, 안남농장 권택환) △건천읍(모량농장 김기영, 솔밭농장 조병래, 에르메스농장 서성호, 일광농장 문진룡, 백두농장 서준기)이며,

또 △외동읍(연우농장 조원범, 동해축산 조백두) 내남면(원민농장 최민정, 봉계농장 김건우) △서면(힘찬농장 주영순) △현곡면(거화농장 박광호) △강동면(덕건2농장 권택관) △천북면(성화농장 최위도, 태은농장 손준형, 희영농장 손상혁, 투투농장 최광식) △충효동(대경농장 김대의) 이다.

한편 이날 해썹(HACCP) 인증서 수여식에 이어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에 대한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 팀장은 안전 축산물(HACCP) 생산을 위한 해썹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한우 브랜드 최초로 해썹 벨트라인을 구축해 가축사육단계 안전성 관리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썹 생산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축산물 구매 시 가장 중요시하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 지속적해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화도·수동·호평·평내 학부모와 미래교육 소통의 장 열어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화도·수동·평내·호평 지역 ‘중·고등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 경험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 15개 중·고등학교 학

남양주시 호평애향기동대, 호만천 마을가꾸기 행사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호만천 일대에서 호평애향기동대가 마을가꾸기 행사를 열고 수국 500주 식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호만천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행사에는 호평애향기동대 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호만천 주변에 수국을 식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관한 문제”

[뉴스스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탄력적이고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이뤄졌다.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