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관 협업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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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 규제보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행동변화 유도
▲ 경남환경사랑상품권 발행 안내 카드뉴스

[뉴스스텝] 경남도는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증가와 환경오염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규제보다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1회용품 사용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자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1회용품 발생 저감 사업 등을 추진하고, 민·관이 협력해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여 1회용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저감하고자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경남도는 지난 2월'경상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내용에는 ▲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 ▲ 1회용품 사용‧제공 할 시 개선권고 조치 ▲ 경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계획의 수립과 시행 주기 명시 등이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도민 참여형 행동변화 유도를 위한 지속가능한 특색있는 제반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발행 중인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올해에도 총 9억 1천만 원 발행하며, 도민들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1회용품 없는 날’ 매월 10일에 발행하며, 지난 3월, 2억 1천만 원을 처음 발행해 당일 판매 완료를 기록하는 등 상품권에 도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초록매장을 도내 1천여 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업종, 지역 안배, 제로웨이스트 실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은 2021년 김해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6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내년에는 10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장례식장, 카페, 지역 축제‧행사 등 주요 타겟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회용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장례식장은 2022년 김해시 3곳을 시작으로 올해는 김해시와 창원시, 거창군 20개소로 확대‧운영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도는 광역 최초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통한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설‧추석 명절 친환경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해 생화 25,500다발을 나눠주는 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매월 10일을 ‘도민과 함께하는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해 각종 지역 축제, 행사장 등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운영 및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남동발전(주) 등 58개 공공기관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공공기관 제로웨이스트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민간단체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 운영,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투 안쓰기 캠페인 등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1회용품이 그동안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돼 1회용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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