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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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야외활동 위해서는 밝은 색 긴 옷과 바지, 양말 착용 필수
▲ 익산시 보건소,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익산시가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는 일부 사례에서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장애가 나타나고,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올해 익산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가 없었으나, 지난 8월까지 전국적으로는 83건(전북 2건 포함)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쯔쯔가무시증은 944건(전북 120건, 익산 10건) 발생한 바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만큼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 입구와 공원 출입구 등에 벌레 기피제 자동 분사기 19대를 설치해 야외활동 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농작업 시에도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와 긴바지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입을 것을 당부했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촘촘한 빗으로 털을 빗어주며 씻기고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 옷과 긴 옷,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몸을 깨끗하게 씻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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