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개인오수처리시설 도·시군 합동점검으로 낙동강 녹조 예방과 선제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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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하수처리구역 외 6개 시군 지역 13개 시설 대상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여름철 낙동강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낙동강 수계로 방류하는 개인 오수처리 시설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며, 낙동강 수계로 방류되는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지 않는 일 처리용량 100㎥ 이상 규모의 개인 오수처리시설이 대상이다. 점검 결과 관리 역량이 부족한 시설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기술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낙동강 녹조 발생의 주 오염원으로 지목받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의 집중관리를 위해 경남도 수질관리과와 사회재난과 특별사법경찰이 시군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에 경각심을 일깨워 시설 개선 효과와 녹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수도법에 따르면 개인 오수처리시설 중 1일 처리용량 50세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시설은 방류수 수질 자가측정을 주기별로 시행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관리인을 두어야 하며 기술관리인 교육을 해야 한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해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2주 연속 200개 이상일 경우 조류경보 ‘우려’ 단계를 추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우려’ 단계를 발령했으며 시군별 개인 오수처리시설 오염원 집중관리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 상황은 조류경보 발령기준에 가까워지고 있어, 이달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낙동강 녹조 발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작년 야적퇴비 관리강화에 이어 올해는 개인 오수처리시설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녹조 발생 예방에 뚜렷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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