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농가 경영부담 덜기 위해 팔 걷어붙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2:25:28
  • -
  • +
  • 인쇄
사료 수입개방에 대응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에 123억 원 투입
▲ 축산농가 사료 작업

[뉴스스텝] 경남도는 사료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과 사료구매자금 지원에 82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외 상황과 기후변화로 인해 곡물 수급과 가격 불안정이 지속되고, 소 사육 마릿수도 늘어 사료 수요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조사료 생산·이용의 촉진은 필수적이다.

경남도에서는 △사일리지 제조비 61억 원 △조사료 종자 구입비 17억 원 △품질관리 1억 원 △전문단지(함안) 기반 확충 12억 원 △창녕축협섬유질사료가공시설(TMF) 신설 10억 원 △시설·기계장비 구입 22억 원 등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2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702억 원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금거래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을 조건으로 지원하고,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금액 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산양, 꿀벌 등이다.

농가당 지원 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계, 오리는 6억 원, 그 외 가축은 9천만 원이며, 질병 피해, 타 사업 참여 여부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라며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축산농가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 배전협력회사(시민전기, 세홍전력, 알제이전기) 3개소

[뉴스스텝] 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와 배전협력회사인 시민전기, 세홍전력, 알제이전기는 지난 22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천시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성금으로 조성돼 사천시 관내 생계 곤란 세대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국전력공사 사천지사는

농가 맞춤 외국인력 활용한 정읍시, 제도 이해도 높인다

[뉴스스텝] 정읍시는 지난 22일 제2청사에서 외국인력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분야 외국인력 수요 확대에 따라 계절근로(E-8)와 고용허가(E-9)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서는 계절근로 제도의 운영 방식과 고용주 준수사항,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례가 안내됐다. 특히 농가들에게 다소 생소한 고용허가(E-9) 제도는

최미숙 전남도의원 “예산 아끼려다 단설유치원 간식 중단 사태...” 도교육청 강력 규탄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최근 발생한 단설유치원 간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전남도교육청의 늑장 대응과 형식적 법률해석을 위시한 대응 태도를 비판하고, 구조적 대책을 촉구했다.이번 사태는 지난 8월 18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소속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영양사·조리사·조리실무사)가 간식 업무 배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