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우리 지역 철새도래지, 우리가 관리해야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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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천수만 독수리 도래지 환경정화 활동 실시
▲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 독수리 도래지역 정화활동

[뉴스스텝] 서산시 부석면 창리, 마룡리, 간월도리 등 3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회장 : 김만석)에서 천수만 독수리 도래지에 대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위원 12명과 서산버드랜드 직원들은 부석면 창리 독수리 도래지역 정화활동을 통해 고라니 뼈와 쓰레기 등 200kg이 넘는 폐기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독수리 서식지에는 지난 겨우내 서산버드랜드에서 200여 마리의 고라니 폐사체를 먹이로 제공하여 뼈가 산재해 있었고, 강풍으로 인하여 많은 쓰레기가 농경지에 날아든 상황이었다.

이번 행사는 부석면 지역 3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 회원들이 농사준비를 위하여 천수만 농경지를 둘러보던 중 상황을 파악하고 서산버드랜드에 공동으로 철새서식지 환경정화 활동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서산버드랜드에서도 해당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준비하던 중 지역 주민들의 요청을 받고 함께 일정을 정하여 정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김만석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장은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지역 주민의 자랑”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천수만 철새도래지에 도래하는 철새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철새도래지 관리에는 지역 주민의 참여가 필수”라며, “향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철새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환경부에서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서산시 부석면 창리,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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